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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못 지킨 AS약속…BYD 차주는 청주 원정 수리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9.29 17:50
수정2026.09.29 18:25

[앵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한국에 진출한 지 1년이 넘었지만 AS를 둘러싼 불만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차를 파는 데만 열을 올릴 뿐, 정작 고장이 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건데요. 

사후 관리와 실효성 있는 AS 대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BYD 커뮤니티에 올라온 씨라이언 7 차주의 글입니다. 

용인에 사는 이 차주는 "차량에 문제가 있어 인근 센터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며 "청주로 예약을 잡았다"라고 하소연합니다. 

수리가 길어질 수 있으니 렌트비 지원 특약에 가입하라는 조언도 올라옵니다. 

BYD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는 20곳입니다. 

지난해 4월, 연말까지 25곳 이상으로 서비스센터를 늘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차는 날개 돋친 듯 팔려 올 상반기에만 1만 1천여 대, 수입차 4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올해 말까지 센터를 26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만 다시 내놨을 뿐 언제 어디에 세울지는 여전히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BYD코리아는 "센터의 질적 향상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며 "서비스 품질과 운영 안정화를 우선하고 수요에 맞춘 단계적인 확대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이라고 판단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는 공식 서비스센터 대신 외부 정비업체를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BYD 서비스센터 : (지난 8일) "BYD코리아에서 외부 부품 판매가 금지가 돼 있어서 불가능합니다. 차주가 직접 사러 오시는 건 가능하세요] 

판매된 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불편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일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BYD 같은 데는 그런 서비스 센터를 약속대로 많이 확충하고 그리고 서비스 전문 인력도 늘려야 되죠. 국토부 같은 데서 그걸 점검해서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게 정부의 책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가 공세로 돌풍을 일으킨 BYD가 서비스 품질이라는 진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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