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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모아도 10%…인뱅 '초단기 적금' 키운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29 17:50
수정2026.09.29 18:18

[앵커]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한 달짜리 초단기 소액적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루 최소 100원부터 납입할 수 있고,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캐릭터 키우기 같은 재미 요소가 더해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카카오뱅크의 '한 달 적금' 상품입니다. 

하루 최소 100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31일 동안 매일 돈을 넣으면 연 6% 금리를 제공합니다. 

기본 금리 0.5%에, 매일 0.1% p 우대금리 등을 적용하면 매일 3만 원을 넣을 경우 만기 때 93만 2446원을 받습니다. 

토스뱅크도 지난달, 유사한 한 달 적금 상품을 내놨습니다. 

저축 성공 횟수에 따라 금리가 오르는데 하루 최대 5000원씩, 31일간 저축하면 최대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 자체는 높지만 예치기간이 짧아 실제로 받는 이자는 많지 않고, 소비자가 매일 앱에 접속해 돈을 이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카카오뱅크 한 달 적금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누적 계좌 1500 만좌를, 토스뱅크의 한 달 적금은 출시 두 달 만에 30 만좌를 넘어섰습니다. 

일 납입 한도가 적고 저축기간이 짧아 진입장벽이 낮고, 게임을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는 게 인기요인으로 꼽힙니다. 

카카오뱅크 적금은 대표 캐릭터인 '춘식이'가 저축할 때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등장해 혜택을 주고, 토스뱅크 적금은 저축한 만큼 다람쥐 캐릭터가 성장하는 등 재미를 더한 겁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 (소비자에게) 효능감 혹은 성취감을 주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고 볼 수 있고요. 앱에 들어가다 보면 다양한 상품을 볼 수도 있고 고객하고의 접점이 생긴다는 것은 홍보 관점에서 굉장히 유리한….] 

단기간 소액 적금의 경우 진입문턱을 낮춰 신규 고객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금융상품으로 연결하는 미끼상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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