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기 더 어려워진다…영업시간 최대 1시간 단축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9.29 17:50
수정2026.09.29 19:06
[앵커]
귀한 연차를 내거나 점심 먹을 시간까지 아껴서 은행 업무 보러 가는 직장인들 많으실 겁니다.
그렇게 갔는데도 예상치 못한 긴 대기 줄에 난감한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요.
가뜩이나 불편한 은행 창구 이용이 앞으로는 한층 더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 식사 시간을 쪼개 방문한 이들로 분주합니다.
[오창석 / 경기 수지구 : 업무 볼 게 있어서 점심을 1시간 정도 일찍 먹고 나와서….]
[김장묵 / 서울 양천구 : 퇴근 후에는 어차피 은행 가기 어려우니까 서둘러서 먹고 일 보고….]
아예 휴가를 내고 나오기도 합니다.
[김남우 / 서울 마포구 : 연차 내고 온 거거든요. 은행이 회사 바로 앞도 아니고 가는 데 15분, 오는 데 15분 하면 사실 밥은 또 언제 먹고… 쉽지가 않죠.]
내년 4월부터는 은행 이용 시간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권 노사가 은행 개점 시간을 오전 9시 30분으로, 지금보다 30분 늦추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마감 시간은 지금처럼 오후 4시로 유지돼 영업시간은 지금보다 30분 줄어듭니다.
특히 금요일은 종료 30분 전 접수를 마감하는 '라스트콜' 제도가 도입돼 사실상 영업시간이 지금보다 1시간 줄어듭니다.
[윤석구 / 금융노조 위원장 : 오전 9시 영업시간을 준비하기 위해서 법정 근무 시간보다 9시보다 훨씬 일찍 출근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관행적으로 이어진 무임금 조기 출근 문제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약 5천400개로 3년여 만에 300개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프라인 영업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영업시간 마저 줄면 소비자 편의성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조연행 /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개 인터넷을 잘 이용 못 한다든지 핸드폰을 잘 이용 못 하는 그런 소비자들인데 그런 취약계층에 불편을 주는….]
금융 노사는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요시 탄력 점포 운영과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귀한 연차를 내거나 점심 먹을 시간까지 아껴서 은행 업무 보러 가는 직장인들 많으실 겁니다.
그렇게 갔는데도 예상치 못한 긴 대기 줄에 난감한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요.
가뜩이나 불편한 은행 창구 이용이 앞으로는 한층 더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서울의 한 은행 영업점. 식사 시간을 쪼개 방문한 이들로 분주합니다.
[오창석 / 경기 수지구 : 업무 볼 게 있어서 점심을 1시간 정도 일찍 먹고 나와서….]
[김장묵 / 서울 양천구 : 퇴근 후에는 어차피 은행 가기 어려우니까 서둘러서 먹고 일 보고….]
아예 휴가를 내고 나오기도 합니다.
[김남우 / 서울 마포구 : 연차 내고 온 거거든요. 은행이 회사 바로 앞도 아니고 가는 데 15분, 오는 데 15분 하면 사실 밥은 또 언제 먹고… 쉽지가 않죠.]
내년 4월부터는 은행 이용 시간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권 노사가 은행 개점 시간을 오전 9시 30분으로, 지금보다 30분 늦추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마감 시간은 지금처럼 오후 4시로 유지돼 영업시간은 지금보다 30분 줄어듭니다.
특히 금요일은 종료 30분 전 접수를 마감하는 '라스트콜' 제도가 도입돼 사실상 영업시간이 지금보다 1시간 줄어듭니다.
[윤석구 / 금융노조 위원장 : 오전 9시 영업시간을 준비하기 위해서 법정 근무 시간보다 9시보다 훨씬 일찍 출근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관행적으로 이어진 무임금 조기 출근 문제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국내 시중은행 영업점은 약 5천400개로 3년여 만에 300개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프라인 영업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영업시간 마저 줄면 소비자 편의성은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조연행 /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개 인터넷을 잘 이용 못 한다든지 핸드폰을 잘 이용 못 하는 그런 소비자들인데 그런 취약계층에 불편을 주는….]
금융 노사는 소비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요시 탄력 점포 운영과 유연근무제 등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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