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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모태펀드, 7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 지원해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29 16:39
수정2026.09.29 16:41


바이오 모태펀드로 업력 7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습니다.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KDI 김형진 연구위원은 최근 '제약 산업에서의 정부 정책 효과 분석과 시사점'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바이오 모태펀드는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의 정보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신호·인증 기능을 하며, 재무적인 제약을 완화해 후속 민간투자를 30% 더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BL 바이오는 2016년에 모태펀드(한국투자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로부터 60억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이후 2017년에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후속 투자를 받고 2018년에 기술특례 상장했습니다.

하지만 업력 7년 이상 15년 미만의 바이오 스타트업의 경우 모태펀드 수혜기업의 후속 민간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업력이 긴 기업은 정보 비대칭 문제가 상대적으로 작아 모태펀드 투자의 마중물 역할이 제한되는 것으로 분석됐고, 오히려 민간투자를 구축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 연구위원은 "모태펀드의 예산 제약하에서 민간 VC 투자 유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력 7년 미만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자금을 집중 지원해 정책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서 업력 7년 미만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의무 비율을 확대하고 기술 검증, 전임상, 초기 임상 등 민간 VC의 투자 위험이 큰 구간에 정책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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