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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1m 거리에 지뢰 또 있었다…현장에 최소 4발 '매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9 16:33
수정2026.09.29 17:25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29일 실시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관련 3일차 현장조사에서 북한의 수지(플라스틱) 반보병지뢰 1발이 발견됐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 지뢰는 지난 21일 폭발 상황 당시 작전 참가 장병들이 목격했다고 진술한 지뢰와는 다른 지뢰인 것으로 평가돼 주목된다. 사진은 이날 현장조사팀이 발견한 지뢰. (합동참모본부 제공=연합뉴스)]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29일 실시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관련 3일차 현장조사에서 북한의 수지(플라스틱) 반(反)보병지뢰 1발이 발견됐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군과 유엔사가 이날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현장 조사팀은 이 지뢰가 폭발 상황 당시 작전참가 장병들이 진술한 지뢰와는 다른 수지 반보병지뢰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날 오전 10시께 2차 폭발 지점 후방 1m 정도 거리에서 이 지뢰를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표면에 매설된 모습의 해당 지뢰는 갈색 계통으로, 표면에 흙이 묻어 있고 사각형 형태입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국방위에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이 지뢰에 대해 '유실이 아니고 매설된 게 맞지 않나. 얼핏 봐도 땅속에 파묻혀 있는 거 아닌가'라는 질문에 "매설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21일 폭발 당시 작전 참가 장병들은 철수 과정에서 1차 폭발 지점으로부터 약 1m 떨어진 곳에서 북한군 목함지뢰 형태와 유사한 갈색의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가 발견됐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두 발의 지뢰가 폭발해 당초 원점 일대에 세 발의 지뢰가 있었던 것으로 군은 당초 판단해 왔습니다. 여기에다 이날 조사에서 새로운 북한 지뢰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장에는 최소 4개의 지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에 서로 1~2m 거리 내에 네 발의 지뢰가 몰려 있었다는 것, 새로 발견된 지뢰의 매설된 형상 등을 볼 때 유실보다는 매설에 무게가 실립니다. 

강 장관은 '유실돼서 이렇게 여러 개의 지뢰가 몰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적다"고 말하고,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에 관련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강 장관은 "지뢰열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북한이) 2025년 9월에 그 지뢰열을 하면서 지뢰 설치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먼저 매설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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