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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시진핑' 중식당, 결국 간판 바꾼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9 16:19
수정2026.09.29 18:30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외부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중국인 일당에게 이른바 '래커 테러'를 당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중식당이 추가 피해를 우려해 기존 중국 최고지도자 이름의 상호를 버리고 닷새 만에 영업을 재개합니다. 



29일 피해 중식당 업주에 따르면 이 식당은 특정인을 연상시키지 않는 일반적인 명칭('○향')으로 상호를 변경해 이날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새 간판은 다음 주께 설치할 예정입니다. 

업주는 영업 재개를 위해 범행 과정에서 훼손된 의자와 집기류를 새로 구입하고, 대여 물품인 포스기도 변상한 뒤 다시 빌려 영업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농약이나 살충제 등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100만원 상당의 식재료는 모두 폐기할 예정입니다. 

앞서 중국 국적의 20∼40대 남성 4명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오전 2시 40분께 이 중식당에 침입해 매장 내부 곳곳에 래커와 페인트를 칠하고 농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식재료에 뿌린 뒤 범행 당일 중국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특정한 뒤 전날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국제사법공조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식재료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지난 7월 발생한 동일 식당 간판 훼손 사건과의 연관성도 수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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