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차세대 성장 동력은 로켓 아닌 AI"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29 15:43
수정2026.09.29 15:44
[스페이스X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투자은행(IB) TD코웬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로켓이 아닌 인공지능(AI) 컴퓨팅파워 판매 사업을 꼽았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TD코웬 애널리스트들은 28일 현지시간 고객노트에서 스페이스X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제시하며 이 같은 분석을 내놨습니다.
TD코웬은 스페이스X가 경쟁업체에 데이터센터 접근 권한을 판매하는 사업이 수익성 높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AI 산업의 심각한 공급수요 불균형을 언급하며 해당 사업이 "스페이스X 단기적 매출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TD코웬은 2026년 스페이스X 매출의 35%가 컴퓨팅파워 판매 관련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2027년 1분기 해당 사업 부문이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인 스타링크를 능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28년까지는 AI 컴퓨팅파워 임대가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점쳤습니다.
TD코웬은 스페이스X가 계획한 컴퓨팅 용량의 절반 가까이가 향후 몇 년 안에 다른 회사에 임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 나머지는 AI 에이전트 등 새로운 모델과 제품을 개발하는 스페이스X 내부 활동에 쓰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현재 스페이스X의 컴퓨팅 사업규모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스페이스X 5개 고객사로 알려진 기업 가운데 공식 확인된 곳은 앤트로픽과 구글, 스타트업 리플렉션AI 등 3곳 뿐이고, 지난 7월 공개된 네 번째 고객은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미국 국방부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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