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투자 정당화되려면 2031년 매출 8천조원 필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9 15:23
수정2026.09.29 15:24
지금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정당화되려면 AI 산업이 2031년까지 연간 6조달러(약 8천140조원)의 매출을 달성해야 한다고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가 분석했습니다 .
베인앤드컴퍼니는 29일 발표한 연례 글로벌 기술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주요 기업들은 AI 구동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자원 수요를 맞추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매년 큰돈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누적 지출은 5조~6조5천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보고서는 2031년에는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용량, 가속기 및 메모리 칩 업그레이드를 포괄하는 AI 인프라에 대한 연간 지출이 최대 1조5천억달러(약 2천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비용을 감당하고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 수익을 제공하려면 최종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그 4배가량인 연간 6조달러 매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이 중 기존 소비자용 및 기업용 AI 서비스가 최대 1조8천억달러(약2천440조원)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나머지 4조2천억달러(5천700조원)는 새로운 분야에서 나와야 한다고 봤습니다.
부족분은 자율 기계에서 로봇 공학에 이르는 초기 단계 부문들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정신 건강, 에너지 발전과 같은 신흥 분야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베인앤드컴퍼니는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비용이 대략 12~16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엔비디아나 SK하이닉스 등이 공급하는 칩, 네트워킹 장비, 기타 부품 가격 급등에 기인합니다.
또 2031년까지 최소 150기가와트(GW)의 전력 용량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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