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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정규직 비중 줄고 기간제 늘었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29 14:16
수정2026.09.29 14:30


300인 이상 기업에서 직접 고용한 노동자가 지난해보다 1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들 중 정규직 노동자 비중은 줄고 기간제와 단시간 노동자 비중은 더 높아졌습니다. 

오늘(29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고용 형태 공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3월 31일 기준 고용 형태를 공시한 300인 이상 기업은 4천205곳으로 1년 전보다 29곳 늘었습니다. 공시된 노동자 수는 591만8천명으로 1년 새 9만1천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기업이 직접 고용한 '소속 노동자'는 498만3천명으로 10만7천명 늘었습니다. 



기간을 정하지 않은 정규직 노동자는 35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만1천명 증가했지만, 전체서 차지하는 비중은 0.7%p 낮아졌습니다.

반면, 기간제 노동자는 141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6만7천명 증가했고, 비중도 0.7%p 늘었습니다.

단시간 노동자는 45만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천명 증가했고, 비중도 0.4%p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기간제·단시간 노동자 증가에는 고령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부 기업에서 정년에 도달한 노동자를 기간제나 단시간 노동자로 재고용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파견·하도급 등을 나타내는 '소속 외 노동자'는 93만6천명으로 1만6천명 줄었고, 공시 노동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0.5%p 낮아진 15.8%로 집계됐습니다. 소속 외 노동자는 건설업에서 1만6천명 감소했고, 제조업에서도 6천명 줄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에서 기간제·단시간 노동자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기간제 노동자는 여성 노동자의 33.5%, 남성 노동자의 24.9%였습니다. 단시간 노동자는 각각 15.1%, 5% 수준이었습니다. 

파견·하도급 등 소속 외 노동자 비중은 남성 중 18%, 여성 중 12.3%로 남성에서 비중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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