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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누가 먼저 지치나…美 '핵' vs. 이란 '호르무즈'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9 13:42
수정2026.09.29 15:44


AP 통신은 현지시간 28일 지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중재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 이후 대이란 재제 해제 등 사안이 포함된 합의 초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지역 당국자는 핵 프로그램 사찰단의 이란 입국 허용 등 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이란에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다만,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의 양보를 얻어내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핵 문제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강력히 부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지도부가 미국의 장기 봉쇄나 폭격 공세 재개를 견뎌낼 수 있다고 자부하며 협상이 진행되기 전에 미국이 먼저 양보하기를 원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프레임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겠다는 원래 목표로 되돌리려고 시도해왔습니다.

AP 통신은 "수개월째 양측은 상대가 먼저 지치기를 기다리는 형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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