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식 호황에…충북 11.9%·서울 역대 최대 성장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9.29 11:45
수정2026.09.29 12:56
[(자료: 국가데이터처)]
반도체 호황에 충북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주식거래 증가 등에 힘입은 서울은 역대 최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29일) '2026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 자료를 통해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시도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은 광업·제조업(22.4%)과 기타(전기·가스)(9.6%) 등을 중심으로 11.9% 성장했습니다. 지난 1분기 13.6%에 이어 이번 2분기 성장률도 통계 작성 이래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어 경기도 반도체·전자부품과 기계장비 생산 증가로 광업·제조업(11.5%)이 늘면서 5.9% 성장했습니다.
서울은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른 금융·보험업 호조와 도소매업 생산 증가로 서비스업(6.0%)이 늘면서 5.5% 증가했습니다. 서울 전체 성장과 서비스업 증가율 모두 2016년 분기통계 작성 이래 최대입니다.
반면, 화학제품과 석유정제 등의 광·제조업 생산이 줄면서 전남은 2.8% 역성장했습니다. 이어 대전(-2.0%)과 울산(-1.0%)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광역권별로는 반도체와 서비스업 호조 등에 수도권이 5.2%, 충청권이 5.0% 성장한 반면 호남권은 0.0% 성장에 그쳤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광업·제조업이 직전 해보다 6.5% 성장하면서, 13분기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AI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와 선박 수주 증가 영향이라는 게 데이터처 분석입니다.
서비스업 역시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반도체 관련 기계장비 도매 증가 영향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하면서, 2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건설업의 경우 반도체 공장 등 건설은 늘었지만, 토목과 주거용 건물 건설이 줄어 1년 전보다 3.5% 감소했습니다. 9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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