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 등기 신청 22.8% 급증…신탁은 한 달 새 '두 배'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29 11:43
수정2026.09.29 11:59
[사진=집품 제공]
지난달 서울에서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집합건물이 2만5천건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신탁을 원인으로 한 등기 신청이 한 달 새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지난 23일 기준으로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의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부동산은 2만5천33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월 2만1천698건보다 3천634건, 16.7% 늘었고 지난해 8월 2만630건과 비교하면 4천702건, 22.8% 증가했습니다.
등기원인별로 보면 매매가 1만7천416건으로 전체의 68.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7월보다 14.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8% 증가했습니다.
매매 신청은 강동구가 3천7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1천336건, 송파구 1천145건, 영등포구 1천10건, 노원구 853건 순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신탁입니다. 지난달,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은 3천50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1천624건에서 한 달 만에 1천878건, 115.6%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8월 1천171건과 비교하면 199.1% 늘어난 규모입니다.
신탁 신청은 강동구가 6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603건, 종로구 557건, 마포구 450건, 강서구 255건 순이었습니다. 상위 5개 자치구의 신청 건수가 전체 신탁 신청의 70.8%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등기원인을 합산하면 강동구가 4천527건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강서구 2천201건, 송파구 2천24건, 영등포구 1천298건, 노원구 1천234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매매와 신탁 외에는 협의분할에 의한 상속이 1천206건, 신탁재산의 귀속이 1천168건, 증여가 76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제경매로 인한 매각은 511건으로 지난해 8월보다 217건 늘었고, 임의경매로 인한 매각은 158건으로 75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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