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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파모’ 주역 엔비디아로…AI 인재 빨아들인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9.29 11:02
수정2026.09.29 11:57

[앵커]

정부가 AI 주권을 지키겠다며 국가대표급 독자 모델을 키우는 '독파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죠.



SKT는 지난 달 독파모 2차 평가를 1등으로 통과해 큰 주목을 받았는데, 독자 모델 개발에 관여한 핵심 인력이 최근 엔비디아로 이직했습니다.

우리 AI 인재를 향한 빅테크의 공세가 더 거세졌습니다.

박규준 기자, SKT 누가, 엔비디아로 이직한 건가요?

[기자]



SKT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관여한 천성준 기술 매니저입니다.

천 매니저는 정부 주도의 독파모 1차, 2차 평가를 통과한 SKT의 독자 AI모델인 'A.X K1'과 'A.X K2' 개발에 참여한 핵심 기술 인력입니다.

특히 'A.X K2'는 지난달 공개된 독파모 2차 평가 전체 점수에서 LG AI연구원 등을 제치고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SKT는 올 초 독파모 1차 평가 통과 때엔 자사 뉴스룸에 성과를 이끈 사람으로 천 매니저를 포함한 정예팀 3명을 소개했습니다.

천 매니저는 엔비디아에서 '엔비디아 AI기술센터'인 'NVAITC' 코리아의 창립 멤버로 합류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에 최적의 AI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 아키텍트' 업무를 맡게 됩니다.

[앵커]

우리나라 독자 AI모델을 만들던 인력이 해외 빅테크로 간 거네요?

[기자]

네, 최근 들어선 천 매니저가 합류한 '엔비디아 AI기술센터'가 국내 기술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거점이 되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는 카이스트, 서울대와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는 식으로 AI 기술 개발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카이스트와는 아시아 최초의 'AI 공동연구소'와 피지컬AI 분야 '엔비디아 AI기술센터'를, 서울대와도 '엔비디아 AI 기술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카이스트 AI 공동연구소 관련해선, 우수한 한국 AI 연구자를 자사 정규 연구직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해외 빅테크와의 공동 연구소 설립이 우리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핵심 인력을 놓고 안방에서조차 경쟁해야 상황이 됐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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