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의사 연평균 2.8억원 벌었다…10년간 증가율 5.6%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29 10:45
수정2026.09.29 12:00

[자료=보건복지부]

의사들의 연평균 보수가 약 2억8천500만원으로 보건의료 분야 20개 직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년간 증가율은 연평균 5.6% 였습니다.



지역별 요양기관 근무 의사 수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수도권 비중은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비중은 감소했고, 최근 3년간 의사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지역도 있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9일) 보건의료인력 232만명의 근로현황과 보수 등을 조사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2023년 기준 직종별 보수를 살펴보면 의사가 2억8천518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치과의사 2억277만원, 한의사 1억368만원, 약사 8천426만원, 간호사 5천195만원 순이었습니다.

10년 사이 임금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직종도 의사였습니다. 



직종별 보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의사가 5.6%로 가장 높았고 간호사 3.5%, 치과의사 3.1%, 약사 2.7%, 한의사 0.6%로 조사됐습니다. 
 
[자료=보건복지부]

지역별 요양기관 근무 의사 수는 10년간 수도권 비중이 53.2%에서 55.6%로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광역시 및 도 지역 비중은 각각 22.9%에서 21.5%, 23.8%에서 22.5%로 하락했습니다. 

세종을 제외할 경우 의사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2013년과 2023년 모두 충북·울산·제주이며, 2021년~2023년 3년간 의사 수가 감소세로 전환된 곳은 강원·경북·전북으로 조사됐습니다.

근무 인력의 성별과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여성 비중이 증가한 반면, 약사·간호사는 남성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의사의 여성 비중은 22.5%에서 26.5%로, 치과의사는 22.9%에서 26.6%로, 한의사는 16.5%에서 21.4%로 증가했습니다. 약사의 남성 비중은 36.8%에서 37.3%로, 간호사는 2.4%로 6.7%로 증가했습니다.

평균 연령은 주요 직종에서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5년 대비 2023년 의사의 평균 연령은 44.6세에서 47.1세로, 치과의사는 45세에서 47.7세로 높아졌습니다. 한의사는 43.3세에서 45.4세로, 약사는 47.4세에서 48.5세로, 간호사는 34.9세에서 36세로 상승했습니다.

2023년 기준 보건의료인력 20개 직종의 면허·자격자 수는 232만4천명이었습니다. 2013년 대비 약 90만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5%였습니다. 
 
[자료=보건복지부]

이들 중 활동인력 수는 총 156만명으로 전체의 67% 수준이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5.9% 증가했습니다. 간호사가 6%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약사(4.3%), 한의사(3.7%), 치과의사(3.2%), 의사(3.1%) 순이었습니다. 

활동인력 가운데 요양기관(의료기관) 근무인력은 97만명, 비요양기관 근무인력은 58만8천명이었습니다.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10년 전과 비교해 39만2천명 증가했습니다. 

중·소규모 종합병원 및 병원, 대규모 요양병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고, 급성기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번 실태조사 최종 결과 등은 복지부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임니다.

임을기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관은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우수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과 분야별로 원활한 인력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수립의 근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가을 이사철 앞두고 '낚시광고'…이렇게 당한다
대기업 정규직 비중 줄고 기간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