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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29 09:53
수정2026.09.29 11:41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7~18일(현지시간)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간 지난 17~18일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은 현대차그룹이 미래 신기술 분야 우수 인재와의 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로 그룹의 핵심 실무 기술 리더들과의 소통, 기술 성과와 비전 소개 등이 이뤄졌습니다.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법인,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HATCI),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포티투닷(42dot)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SDV 아키텍처 'CODA', 모셔널 아이오닉5 로보택시, 현대차 '크레이터' 콘셉트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마련됐습니다.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열폭주 방지 기술, 자율 트레일러 체결 기술, AI 플랫폼 등 총 16개 기술·프로젝트도 소개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기조 연설자로 나서 "탄탄한 핵심 사업과 현대차그룹의 규모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와 미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I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에너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사장)은 자동차 품질, 안전, 성능을 구현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AI, 가상 개발 기술을 활용해 개발 시스템의 속도와 효율을 높여 나가는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기본에 충실한 엔지니어링 위에 혁신을 더하는 것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길"이라며 "수십년 축적한 엔지니어링 경험에 가상 개발과 AI 속도를 결합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는 차량과 공장, 로봇 등 실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실제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피지컬 AI 조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부사장)은 전 세계 75개 이상의 그룹사와 33만6000여명의 임직원, 연구개발(R&D) 센터로 구성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도전적인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기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포럼과 연계한 주요 그룹사의 통합 채용도 진행됐습니다. 

현업 채용 담당자와 참가자가 일대일로 커리어 상담을 진행하는 'HR 커피챗'을 마련했고, 지난 4월부터 진행한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 후보자도 초청해 현장 면접을 실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현대차그룹의 기술 비전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크 인재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고 교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테크 인재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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