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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도 안심'…메타 AI안경에 네이버지도 탑재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29 09:36
수정2026.09.29 09:45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회의 '메타 커넥트 2026'에서 스마트 안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메타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기반 실시간 도보 길 안내 기능을 도입합니다. 메타가 AI 글래스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타는 오늘(29일)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에 네이버지도의 실시간 도보 길 안내 기능을 연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AI 글래스에 탑재된 오픈이어 스피커를 통해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이동 방향뿐 아니라 진입로와 시설물, 계단·에스컬레이터 이용 여부 등 보행에 필요한 세부 정보도 음성으로 제공됩니다.

이동 중 주변 카페나 병원 등의 정보가 필요하면 음성으로 네이버지도 기반 에이전트를 호출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는 네이버지도 앱에서 AI 글래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먼저 지원한 뒤 iOS로 순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업은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실시간 도보 길 안내 기능을 메타의 AI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하는 형태입니다. 양사는 정식 출시 전까지 길 안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고도화 작업도 진행합니다.

네이버는 메타가 AI 글래스 분야에서 손잡는 첫 국내 기업입니다. 기존 광고 분야에 집중됐던 양사의 협력도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범위가 넓어지게 됐습니다.

메타와 네이버는 앞서 네이버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와 메타의 AI 타깃팅 기술을 연계하는 등 광고 사업에서 협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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