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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본 적 없다" 트럼프, 시진핑에 무기 구매 제안 발언 부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9 07:59
수정2026.09.29 08: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최근 미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의 발언과 관련, 이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에? 대만을 말하는 건가?"라고 말한 뒤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퍼듀 대사)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더 좋은 장비를 만들기 때문에 그들(중국 측)이 아마 구매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어쩌면 좋은 생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퍼듀 대사)가 아마 대만에 대해 언급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퍼듀 대사는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나라에도 무기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냐'라고 계속 말한다"며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어느 시점엔가 '당신도 우리 무기를 좀 사지 않겠느냐'고 실제로 묻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미국법은 중국에 대한 미국산 무기 판매를 금지하고 있어, 퍼듀 대사의 인터뷰가 보도된 이후 실제 무기 판매가 추진될 경우 미국의 기존 대중·대만 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후 백악관과 국무부는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논평에서 '미국은 중국에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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