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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악시오스 "트럼프, 이란이 '핵 양보' 하면 제재 완화 의향"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29 07:27
수정2026.09.29 07:29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으면 제재 완화나 동결자금 해제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 28일 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복수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과 미군의 해상봉쇄에 협상의 초점을 맞추고 싶어 하는 데 비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프로그램과 관련한 양보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보유 저지를 전쟁 개시의 명분으로 내세운 터라 오는 11월 초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핵개발과 관련한 양보 조치를 얻어내야 성과로 내세우기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 기사는 거짓말이다. 당장 이 가짜 기사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악시오스 보도가 틀린 것이 아니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로 상응조치에 나서는 것이 공개되는 데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를 합의했다가 미국 내에서 '항복이나 다름없는 MOU'라는 거센 역풍을 맞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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