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맨그룹 "美국채금리 상승으로 AI 자본지출 줄어들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9.29 07:12
수정2026.09.29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美국채금리 상승에 AI 자본지출 줄어들 수도"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헤지펀드 운용사 맨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장기물 국채금리가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인 AI 자본지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는 주식시장에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티나 후퍼 / 맨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 : 어딘가에서는 결국 문제가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경제가 강해서 장기물 국채금리가 오르는 것이라며, 이는 정당한 이유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실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가 5%를 넘어서는 것 자체가 이상한 현상은 아니지만, 장기물 금리가 얼마나 파격적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는가는 매우 비정상적입니다. 또한 현재 미국 정부 부채 수준이 이토록 높다는 점 역시 역사적으로 이례적입니다. 따라서 설령 정당한 이유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해도 높은 금리는 여전히 미국 경제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GDP 성장의 거대한 동력이었던 AI 자본지출이 채권 발행(부채)에 점점 더 크게 의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비싸진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 JP모건 "금리 안정되면 채권 매수해야"
이런 가운데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채권 책임자는 미국 채권 전체가 과매도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 PCE 등 경제 지표가 공개되고 나면 국채금리 상승세가 점차 진정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때가 채권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밥 미셸 /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채권 책임자 : 채권 수익률 곡선 전체가 과매도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악마들이 침투한 것 같습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2022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습니다. 연준이 2%p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죠. 하지만 저는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고 고용시장 지표를 확인하고 나면 상황이 다시 진정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그 지점이 바로 저희의 다음 매수 타이밍이 될 것입니다. 아직 채권을 매수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 英 자산운용사 "불확실성에 국채금리 상승 계속"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전략가는 이란 전쟁이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며, 불확실성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시장도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며, 국채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니카 굽타 / 위즈덤트리 거시경제 리서치 디렉터 : 실상은 시장이 이러한 불확실성이 훨씬 더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우리가 이미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시장은 우리가 표면적으로 무역 휴전에 도달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크게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고 갈등이 길어지면서 우리는 휴전에서 여전히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따라서 시장은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더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물 금리가 훨씬 더 높게 거래되고 있는 채권시장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 美 자산운용사 "유가, 올해 말까지 100달러선 유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이란의 평화 제안을 거부하면서 유가는 다시 올랐습니다.
미국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전략가는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유가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올해 말까지 배럴당 100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시마 샤 /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 : 2월에 전쟁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이 사태가 고작 몇 주, 길어야 두어 달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6~7개월이 지난 지금도 종식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죠. 따라서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는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느 수준까지 오를지는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올해 말까지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유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의사결정 과정의 일부로 반드시 반영돼야 합니다.]
◇ "美국채금리 상승에 AI 자본지출 줄어들 수도"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헤지펀드 운용사 맨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장기물 국채금리가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인 AI 자본지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는 주식시장에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티나 후퍼 / 맨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 : 어딘가에서는 결국 문제가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경제가 강해서 장기물 국채금리가 오르는 것이라며, 이는 정당한 이유라고 말합니다. 이는 사실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금리가 5%를 넘어서는 것 자체가 이상한 현상은 아니지만, 장기물 금리가 얼마나 파격적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는가는 매우 비정상적입니다. 또한 현재 미국 정부 부채 수준이 이토록 높다는 점 역시 역사적으로 이례적입니다. 따라서 설령 정당한 이유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해도 높은 금리는 여전히 미국 경제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GDP 성장의 거대한 동력이었던 AI 자본지출이 채권 발행(부채)에 점점 더 크게 의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비싸진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 JP모건 "금리 안정되면 채권 매수해야"
이런 가운데 JP모건 자산운용의 글로벌 채권 책임자는 미국 채권 전체가 과매도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 PCE 등 경제 지표가 공개되고 나면 국채금리 상승세가 점차 진정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때가 채권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밥 미셸 /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채권 책임자 : 채권 수익률 곡선 전체가 과매도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악마들이 침투한 것 같습니다. 모든 투자자들이 2022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습니다. 연준이 2%p 이상의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하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죠. 하지만 저는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고 고용시장 지표를 확인하고 나면 상황이 다시 진정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그 지점이 바로 저희의 다음 매수 타이밍이 될 것입니다. 아직 채권을 매수할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 英 자산운용사 "불확실성에 국채금리 상승 계속"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전략가는 이란 전쟁이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며, 불확실성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시장도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며, 국채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니카 굽타 / 위즈덤트리 거시경제 리서치 디렉터 : 실상은 시장이 이러한 불확실성이 훨씬 더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우리가 이미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시장은 우리가 표면적으로 무역 휴전에 도달하고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크게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지나고 갈등이 길어지면서 우리는 휴전에서 여전히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따라서 시장은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더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물 금리가 훨씬 더 높게 거래되고 있는 채권시장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습니다.]
◇ 美 자산운용사 "유가, 올해 말까지 100달러선 유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이란의 평화 제안을 거부하면서 유가는 다시 올랐습니다.
미국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전략가는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유가가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올해 말까지 배럴당 100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시마 샤 /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 : 2월에 전쟁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이 사태가 고작 몇 주, 길어야 두어 달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6~7개월이 지난 지금도 종식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죠. 따라서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는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느 수준까지 오를지는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올해 말까지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유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의사결정 과정의 일부로 반드시 반영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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