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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엔비디아, 자사주 204조원 추가 매입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29 05:58
수정2026.09.29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엔비디아, 자사주 204조원 추가 매입

안팎으로 시끌시끌한 상황에서도 엔비디아의 AI뚝심은 굳건했습니다.

1천500억 달러, 우리돈 20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 승인했는데요.

이것만 해도 앞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애플의 기록을 넘어섰고요.



총 매입 규모는 320조원으로 늘었습니다.

불과 넉달 전 한도를 800억 달러 늘린데 이어서 다시 통 크게 지갑을 열기로 했는데요.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성장은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AI와 가속 컴퓨팅으로의 플랫폼 전환에 의해 이끌리고 있다"면서, "강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할 수 있다" 자신감을 드러냈고요.

논란이 되고 있는 AI 돌발행동을 막기 위한 개방형 안전플랫폼까지도 선보이면서, 속도조절론이 무색할 만큼 가속페달을 세게 밟고 있습니다.

◇ JP모건 "AI 투자 재개 가능…반도체 주목"

젠슨 황 CEO의 호언장담처럼, 월가에서도 AI 트레이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조정으로 관련주 포지셔닝이 이전보다 정리됐고, 대부분 분야에서 밸류에이션도 상당폭 낮아졌다고 진단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투자 지출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자본지출은 강한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견조한 실적과 AI를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수익화 사례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인 포인트들로 꼽았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톱픽으로 내세웠는데,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하고,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걸로 예상하면서, 빠듯한 공급도 이듬해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내다봤습니다.

반면에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는데,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보다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 中, 22개월째 금 순매수…215조원 넘게 투입
 
그런가하면 한편에선 골드러시 바람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한동안 달러와 미 국채가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고를 채웠지만, 전쟁과 제재가 일상이 되면서 지금은 흐름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세계 금협회 통계를 보면, 큰손 중국이 지난달 20톤 이상을 추가로 매입해 , 22개월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수입 규모도 올들어 8월까지 1천톤을 들여왔는데, 이미 작년 연간 수입량을 넘어섰고요.

들인 돈만 215조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은 비단 중국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중앙은행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1천톤이 넘는 금을 사들였고, 지난해에도 900톤 가까이를 순매입했고요.

76개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역대 최고 비율인 절반 가까이가 향후 1년 동안 자체 금 보유량을 늘리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미중 갈등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달러와 미 국채에 집중된 준비자산을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월가는 최근 금값이 출렁이곤 있지만, 이같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수가 하단을 떠받칠 걸로 보고, 올해 말 금값으로 온스당 4천900달러 선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美 사상 최대 제철소 건립 계획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철강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철강업체 메사비 경영진과 함께 아이오와주에 150억달러, 우리돈 20조원 규모의 공장을 지을 방침인데요.

광산과 제철소를 연결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1960년대 이후 미국 내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의 일관제철 프로젝트로, 안방 공급망의 수직 계열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수입 철강에 최대 50%라는 높은 관세를 물린 자신의 관세 정책에 한층 더 힘을 줄 걸로 보이는데요.

관세로 미국의 철강 가격이 상승하고, 제조업체 원가 부담이 높아졌다는 비판을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명분을 챙길 수 있게 됐고요.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해석할 수도 있는 만큼, 곧 있을 중간선거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연비 규제도 대폭 완화했습니다.

바이든 시절 도입된 기준을 2031년까지 30%정도 낮추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는데요.

이번 조치로 신차 평균 비용을 1천300달러 낮추고, 향후 5년간 1천38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를 독려했습니다.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차에 힘을 실어주면서 자동차 업계는 쌍수를 들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고요.

반면, 환경 단체들은 이번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스페이스X 스타십 첫 궤도 진입…이제는 실전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간밤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륙 과정에서 엔진 6기 중 1기가 예정보다 일찍 작동을 멈추면서 궤도 진입이 무산되는 듯 했지만 결국 성공시켰는데요.

궤도 운항과 상업용 위성 수송 능력을 검증해내면서, 미 항공우주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심우주 진출 구상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 이번 비행에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26기를 궤도에 배치하는데도 성공하면서, 주요 돈줄인 스타링크의 지갑도 한층 더 두둑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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