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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희소식…매일 맞던 인슐린 주 1회로?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28 17:54
수정2026.09.28 19:08

[앵커] 

먹는 당뇨약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중증 환자들은 매일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습니다. 



그런데 이르면 내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새로운 인슐린 주사가 출시됩니다. 

세계 비만약 시장 라이벌인 두 회사가 주 1회 인슐린 주사 시장을 놓고 또다시 맞붙었습니다. 

보도에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인슐린 주사제는 미세한 주삿바늘을 배나 허벅지 등에 직접 주사하는 형태입니다.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라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중증 당뇨환자들은 매일 필수적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르면 내년 초, 국내에 주 1회 인슐린 주사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재혁 / 한양대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해외 갈 때) 주사를 들고 가려면 진단서 써 가야 되죠, 냉장 보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주 1회 투여 시) 환자 삶의 질은 굉장히 좋아질 거예요. (다만 혈당) 변동 폭이 큰 분들은 매일 조절(투여)하는 게 아직은 더 필요하지 않겠나 싶어요.]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만드는 노보와 마운자로의 일라이릴리, 두 회사가 나란히 주 1회 투여 인슐린 주사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비만약에 이어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노보가 지난달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릴리도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아 조만간 미국에서부터 출시할 예정입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당뇨약을 비만 치료제로 (전환한) 위고비(노보)가 먼저 나왔고, 후발주자로 릴리가 (마운자로를) 출시하면서 경쟁을 가속화했는데, 인슐린도 마찬가지로 그런 양상을 띠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노보와 릴리는 당뇨약 성분으로 비만약 시장을 급성장시킨 데서 나아가 심혈관과 수면, 간질환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무한경쟁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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