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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22년만에 최고…韓 주담대 8% 시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9.28 17:54
수정2026.09.28 18:11

[앵커]

추석 연휴로 국내 금융시장이 휴장 한 사이 미국 국채 금리가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글로벌 금리가 올라가면 우리 금융시장의 시중금리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요.

주택대출에 신용대출까지, 빚을 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한층 무거워질 전망입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추석 연휴 동안 5.5%를 넘어섰습니다.

2004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글로벌 장기 금리의 기준인 10년물 금리도 5.2%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재정적자에 따른 국채 발행이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입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가 10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상승 압력을 가했습니다.

[서지용 /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미 국채 금리 오르면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거기에 기인해서 회사채 금리나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자금 조달 코스트가 올라가변서 대출금리 인상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1%를 넘어서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5년물은 물론 10년물과 30년물, 50년물 금리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채 5년물 등을 기준으로 삼는 신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 압박에 놓일 전망입니다.

변동형 주담대 역시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게 되는 만큼 코픽스가 오르면서 시차를 두고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나드는 가운데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8%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발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덩달아 증가하게 되는 점도 차주들의 부담을 더 짓누르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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