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들, 4년 中 비중축소 멈춘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8 16:54
수정2026.09.28 16:58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나이젤 터퍼 전략가는 글로벌 펀드 2천800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부터 중국 주식 비중이 '벤치마크 중립'으로 높아졌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전 4년간은 '비중 축소' 수준이었습니다.
이 펀드들이 운용하는 중국 주식 총액은 5천620억 달러(약 765조원)에 달합니다.
이 펀드들이 중국 주식을 많이 담기 시작하는 건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성장 전망이 좋아진 데다 그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실적 대비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런 변화가 중국 주식의 상승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 회복의 주요 장애물은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주식) 매도 압력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포지셔닝에서 실적 발표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레베카 신 애널리스트는 "주요 신흥국 중 최근 가장 큰 폭의 비중 축소를 보였던 흐름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주식 매도 요인들이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밸류에이션도 좋아졌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10.2배로, 지난 10년 평균인 11.7배보다 낮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연금, 70만원 받을까? 136만원 받을까?
- 2.주식 때문에 속상하시죠?…연 12% 은행 적금 어떠세요?
- 3.'이러니 결혼 안한다 하지'…결혼은 곧 빚더미
- 4.나이·출신 대학으로 입구컷?…한화에어로 대표이사 사과
- 5.이러니 결혼 안한다 하지…결혼하자마자 빚더미
- 6.'조상님이 남긴 땅, 혹시 나도?'…3분이면 찾는다
- 7.10억 주택 맡기면 월 33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무슨 연금이길래?
- 8.3조 쌓아놓고 못 쓴다?…대한항공 마일리지 '역주행'
- 9.현대차·기아 美쳤다…22년 만에 깜짝 결과
- 10.추석 선물 와인 팔았다가 '날벼락'…3천만원 벌금 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