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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월급에 연 2.5%…은행 '나사카' 경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28 15:21
수정2026.09.28 15:42

[앵커] 

군 장병들이 사용하는 체크카드, '나라사랑카드'를 둘러싼 은행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나라사랑카드와 연결된 통장으로 급여를 넣으면 우대금리를 주거나, 군장병을 겨냥한 이벤트를 여는 등 '군심 잡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군 급여를 이체하면 연 2.5% 이자를 주기로 한 은행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하나은행은 다음 달 22일부터 나라사랑카드 전용 통장인 '나라사랑 하나통장'에 군 급여를 이체하면 연 2.4% 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10월 급여를 이 통장에 입금하면 11월부터 연 0.1% 기본금리에 더해 연 2.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건데요. 

하나은행은 "금리 상승 기조를 반영해 국군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자 우대금리를 인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렇게 혜택을 주는 건, 그만큼 나라사랑카드 고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에게 발급되는 체크카드로, 군 복무 중 급여 수령과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데요. 

전역 후에도 사용이 가능해 은행 입장에서는 젊은 고객을 선점하는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올해 시작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기업은행 세 곳인데요. 

지난 8월 말 기준 점유율은 신한은행이 46%, 하나은행이 41.9%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금리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와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PX 이용 시 특별할인을 제공하거나 전용 휴대전화 요금제 출시, 인기 게임 매치에 장병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인 사업기간 동안 매년 새 병역 대상자가 유입되는 만큼, 은행권의 신규 고객 확보 경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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