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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수능 '영어' 어떻게 하라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8 13:49
수정2026.09.28 20:50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2일 서울 송파구 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시행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무려 1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영어에 절대평가를 도입한 이후 역대 세 번째 높은 수치로, 당장 11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적지 않은 혼란을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8일 발표한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15.5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역대 세 번째로 쉬웠다는 의미입니다. 2등급(22.58%)과 3등급(23.48%) 비율까지 합산하면 61.6%가 1∼3등급에 속했습니다. 열에 여섯은 3등급 안에 들어온 셈입니다. 

문제는 상위권 변별 실패는 물론 난이도가 심하게 널뛰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 6월 모의평가 때 19.10%로 역대 최고점을 찍은 영어 1등급 비율은 석 달 뒤 9월 모의평가에서 4.50%로 폭락했고 11월 수능 때 3.11%까지 쪼그라들면서 '불(火)수능'이란 지적을 받았습니다. 



논란 끝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지만 올해 치러진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도 1등급 비율이 고작 4.13%에 그치면서 비판을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렇게 영어 난이도가 들쭉날쭉하면 수험생들로선 학습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며 "11월 수능은 이번 9월 모평보다 영어가 훨씬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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