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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지, 관세·기술 통제·대만 문제 美 이행 압박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8 13:37
수정2026.09.28 13:39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하는 시진핑 주석 부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관영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합의를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미국 측에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계열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8일 '중미 8개 성과 합의가 보낸 중대한 신호'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두 강대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평화 공존과 호혜 상생을 추구한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8개 합의는 중국 외교부가 지난 26일 공개한 정상회담 팩트시트 성격의 발표문으로, '존중·공정·대등에 기반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을 비롯해 300억달러(약 40조8천억원) 규모의 상호 관세 인하, 마약 단속 협력, 인공지능(AI) 대화 및 AI 사고 관련 소통 채널 구축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상호 지지, 판다 임대 등도 포함됐습니다. 

신문은 양국이 '존중·공정·대등에 기반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을 이번 정상회담의 중요한 정치적 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상호 관세 인하와 신종 마약류 관련 공동 수사 등을 거론하며 "중국과 미국이 협력을 통해 일련의 중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신문은 다만 정상 간 합의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미국 측에 합의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합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미국이 관세, 기술 통제, 대만 문제 등 핵심 의제에서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의 각 부처와 분야, 각급 기관이 정상 간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협력을 위주로 하고 경쟁은 절제하며 이견을 통제하고 평화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구상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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