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채광창·슬레이트 밟았다가…가을철 지붕공사 ‘추락주의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9.28 12:32
수정2026.09.28 13:11
[지붕 공사.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을철 지붕 보수와 태양광 설치 공사가 늘면서 추락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현장이 많아 안전시설 설치가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8일) 지붕·태양광 공사 중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다음 달 27일까지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지붕과 태양광 공사는 공사 기간이 짧고 규모가 작은 경우가 많아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분야로 꼽힙니다. 특히 오래된 채광창이나 슬레이트, 샌드위치 패널 등이 작업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언어장벽 때문에 안전수칙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의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지붕·태양광 공사 현장에 ‘추락주의보’를 발령하고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사업장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우선 비료 제조 공장 1116곳에는 ‘지붕 전담지킴이’를 배치합니다. 공장 지붕을 수리하거나 태양광 설비 등을 설치할 때 추락 방지 시설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국어 안전자료도 확대합니다. 노동부는 중국어와 태국어, 베트남어 등 모두 17개 언어로 번역한 안전보건자료를 현장에 배포해 작업 전 위험요인과 안전수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연금, 70만원 받을까? 136만원 받을까?
- 2.추석 뒤 신차 쏟아진다…차 값이 관건
- 3.주식 때문에 속상하시죠?…연 12% 은행 적금 어떠세요?
- 4.나이·출신 대학으로 입구컷?…한화에어로 대표이사 사과
- 5.'이러니 결혼 안한다 하지'…결혼은 곧 빚더미
- 6.'조상님이 남긴 땅, 혹시 나도?'…3분이면 찾는다
- 7.10억 주택 맡기면 월 33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무슨 연금이길래?
- 8.이러니 결혼 안한다 하지…결혼하자마자 빚더미
- 9.3조 쌓아놓고 못 쓴다?…대한항공 마일리지 '역주행'
- 10.추석 선물 와인 팔았다가 '날벼락'…3천만원 벌금 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