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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 도대체 언제?…명절 쓰레기에 '몸살'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9.28 11:51
수정2026.09.28 18:31


쓰레기 배출·수거일이 지정된 아파트 등이 많은 가운데 명절연휴 배출·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쌓여가는 쓰레기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신문고와 지자체 민원 창구 등에 접수된 추석 관련 민원은 모두 1만2621건, 이 가운데 68%가 추석 연휴 전후인 9~10월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생활폐기물을 언제 내놓고 언제 수거해 가는지 알기 어렵다는 민원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연휴 직전까지도 구청 홈페이지 등에 수거일 관련 안내가 없다거나 수거업체가 연휴에 쉬어 불편을 겪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한 민원인은 "추석 이후 쓰레기가 산더미가 되어 차가 다닐 수 없을 지경"이라며 길가에 쌓인 쓰레기를 처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도 일부 지자체 민원 창구에는 쓰레기 배출 안내를 개선해 달라는 주민 요구가 잇달았습니다.

서울 도봉구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주민들이 배출요일과 시간, 방법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정책 제안이 접수됐습니다. 민원인은 "잘못된 시간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장시간 방치돼 악취와 도시 미관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휴나 공휴일, 수거 일정이 바뀔 때 별도의 사전 문자 안내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봉구는 해당 민원에 대해 지난 22일 "주민들이 배출요일·시간·방법 등의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하고 정기적인 안내 강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이같은 민원 분석을 통해, 관계기관에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추석 연휴 지자체와 함께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지자체 홈페이지와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한 안내 강화에 나섰습니다.

기후부는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 불편을 없애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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