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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 견디는 中최북단 고속철 개통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8 11:36
수정2026.09.28 11:58

[하얼빈∼이춘 고속철도 개통 전 점검 (신화=연합뉴스)]

헤이룽장성 하얼빈과 북부 이춘을 잇는 중국 최북단 고속철도가 28일 개통합니다. 이 지역의 겨울철 최저 기온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갑니다. 

28일 중국 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哈爾濱)과 이춘(伊春)을 잇는 '하이(哈伊) 고속철도'가 이날 오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하이 고속철은 하얼빈역을 출발해 쑤이화와 톄리 등을 거쳐 이춘에 이르는 총연장 318㎞ 노선으로, 열차의 설계 속도는 시속 250㎞입니다. 

기존 철도를 이용하면 약 7시간 걸렸던 하얼빈∼이춘 이동시간은 고속철 개통으로 최단 1시간 46분까지 줄어듭니다. 

전체 노선에는 하얼빈·하얼빈북·후란북·싱룽전서·쑤이화남·칭안남·톄리·르웨샤·이춘서 등 9개 역이 설치됐고, 개통 초기에는 하루 최대 38편의 고속열차가 운행됩니다. 

이 매체는 또 최고 시속 385㎞와 영하 40도의 혹한을 견디도록 설계된 종합 검측 열차가 개통 전 시험 운행에 투입돼 선로 변형과 신호 오차,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의 결빙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점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하이 고속철 개통이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침체한 동북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동북 전면 진흥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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