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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中에 국토면적 10분의1 광업권 부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8 11:34
수정2026.09.28 13:27

 금이 풍부한 중남미 니카라과가 지난 3년 동안 국토의 10분의 1을 넘는 면적에 달하는 광산 개발권을 중국에 넘겼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FT는 니카라과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니카라과가 2023년 이후 지금까지 중국의 16개 기업에 총 80개의 광산 개발권을 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국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입니다. 



이들 개발권은 특정 금속이나 광물에 한정되지 않는다. 광산 개발권이 부여된 지역은 140만ha(헥타르·1㏊는 1만㎡)로, 국토의 11%에 달합니다. 

이는 미국이 해외 광업 분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이른바 '돈로 독트린'을 내세워 서반구 패권을 주장하는 시점에 중남미에서 중국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인 니카라과와 중국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FT는 평가했습니다. 

니카라과를 장기 통치하는 다니엘 오르테가 정권에 광산 채굴권은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부다. 니카라과는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의 항구 건설과 주요 공항 재개발 사업도 중국에 넘겨줬습니다. 

니카라과에서 활동한 서방 광산업계의 한 임원은 니카라과가 "특히 금과 구리 부문에서 매우 유망하다. 세계 자원 확보 경쟁에서 상당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 채굴은 니카라과 경제의 핵심입니다. 지난해 금은 니카라과 수출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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