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약은 없다'…학원가 휩쓴 약 충격 사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28 09:43
수정2026.09.28 17:02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성평등가족부가 공동 제작·배포한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홍보용 쇼츠 화면.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에 대한 오남용 예방 홍보에 나섰습니다.
오늘(28일) 식약처는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ADHD 치료제로 쓰이는 의료용 마약류 메틸페니데이트에 대한 오남용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홍보용 쇼츠를 제작하고 각 부처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임에도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 등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며 "이에 '공부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을 교육부, 성평등가족부와 공동으로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보 영상은 학부모와 수험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잘못된 정보를 짚어보고,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라는 점과 올바른 사용의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또, 질환이 없음에도 복용할 경우 두통과 불안, 심할 경우 환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합니다. 처방 없이 SNS 등을 통해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받은 약을 복용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어,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인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메틸페니데이트는 성적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약이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라며 "이번 쇼츠를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연중 의료용 마약류의 온라인 불법 광고·유통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험생들의 시험과 학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지난 5월과 8월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 총 1천733건을 적발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어 다음달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온라인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정 시기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의약품 불법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연금, 70만원 받을까? 136만원 받을까?
- 2.주식 때문에 속상하시죠?…연 12% 은행 적금 어떠세요?
- 3.'이러니 결혼 안한다 하지'…결혼은 곧 빚더미
- 4.나이·출신 대학으로 입구컷?…한화에어로 대표이사 사과
- 5.이러니 결혼 안한다 하지…결혼하자마자 빚더미
- 6.'조상님이 남긴 땅, 혹시 나도?'…3분이면 찾는다
- 7.10억 주택 맡기면 월 33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무슨 연금이길래?
- 8.현대차·기아 美쳤다…22년 만에 깜짝 결과
- 9.추석 선물 와인 팔았다가 '날벼락'…3천만원 벌금 폭탄
- 10.3조 쌓아놓고 못 쓴다?…대한항공 마일리지 '역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