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하나금융·삼성전자, 금융권 첫 '5G 특화망 스마트오피스' 구축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28 09:07
수정2026.09.28 09:31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 삼성전자가 금융권 최초로 5G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28일)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에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단계적으로 이전 중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와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업무·공용 공간에 5G 특화망을 적용해 기존 유선 중심의 업무 환경을 무선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5G 특화망은 기업이나 기관이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특정 공간에 구축하는 사설 5G 네트워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할당받은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외부 통신망과 분리된 업무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등록된 업무 단말과 사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보안 유심(USIM) 기반 인증 체계를 적용했으며, 무선 구간과 가입자 정보 암호화, 방화벽, 디도스(DDoS) 대응, 접근 통제 등 다중 보안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물리적 망 분리 기술을 통해 관계사별 독립 업무망도 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관계사가 자체 보안 정책과 업무 특성에 맞춰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에 5G 특화망용 기업용 코어와 라디오 솔루션을 단독 공급했습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 IT 계열사 하나금융티아이는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임직원들은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노트북과 태블릿 등을 이용해 고정 좌석뿐 아니라 회의실과 협업 공간에서도 사내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좌석 변경 때마다 배선 공사를 해야 했던 기존 유선 중심 환경의 제약도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향후 스마트빌딩과 지능형 출입통제, AI CCTV, 모바일 사원증, 업무용 AI 서비스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이번 하나금융그룹 스마트오피스는 5G와 보안, 운영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지원하는 사례"라며 "다양한 산업으로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연금, 70만원 받을까? 136만원 받을까?
- 2.추석 뒤 신차 쏟아진다…차 값이 관건
- 3.주식 때문에 속상하시죠?…연 12% 은행 적금 어떠세요?
- 4.나이·출신 대학으로 입구컷?…한화에어로 대표이사 사과
- 5.'조상님이 남긴 땅, 혹시 나도?'…3분이면 찾는다
- 6.10억 주택 맡기면 월 33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무슨 연금이길래?
- 7.'갤럭시S 살 거면 추석에?'…15만원 인상 '만지작'
- 8.3조 쌓아놓고 못 쓴다?…대한항공 마일리지 '역주행'
- 9.추석 선물 와인 팔았다가 '날벼락'…3천만원 벌금 폭탄
- 10.李대통령 "2030년 6월2일 넘기는일 절대없어"…임기 재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