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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브리핑] 美증시 상승 베팅한 서학개미들 지난주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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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9.28 07:18
수정2026.09.28 07:26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해 온 서학개미들이 지난주에는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이달 미국 주식 보관액이 다시 2천억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투자 열기가 살아났지만, 증시가 상승 행진을 이어가자 반도체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졌는데요.

가장 많이 사고판 종목은 SOXL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주 초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 한 주 동안에도 6% 넘게 올랐는데요.

이에 SOXL에서는 8억 달러 넘는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반도체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SOXS가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상승에 베팅했던 투자자들도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나스닥지수가 21일과 22일 연이어 신고점을 경신하자, TQQQ에서도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AI관련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개별 메모리 종목에서도 차익실현이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론뿐 아니라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 ADR까지 일제히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9월 들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는 미국 초단기 국채 ETF는 지난주에도 순매수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시장이 주목한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이며 기술주 상승을 이끈 가운데,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기업가치는 최대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204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블룸 에너지는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연 우려가 완화되면서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앞서 오라클이 뉴멕시코 '프로젝트 주피터'와 관련해 불가항력 통지서를 보내면서, 블룸 에너지의 연료전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지연 가능성이 블룸 에너지 기술 문제가 아닌 현지 인허가 때문이라며, 이번 조치가 회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라클과 블룸 에너지도 기존 계약을 재확인하면서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나이키는 52주 최저치를 새로 썼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나이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47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낮췄는데요.

기존 클래식 제품의 부진과 소비 둔화로 실적 회복이 늦어지면서, 2027 회계연도까지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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