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원' 한강버스, 휴일요금 인상 추진…공청회서 의견수렴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9.28 07:06
수정2026.09.28 11:08
[여의도선착장 들어서는 한강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행 3천원인 한강버스 요금을 주말과 공휴일에만 인상하는 '차등요금제'를 검토 중인 서울시가 오는 29일 서소문청사에서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공청회에서는 차등요금제의 도입 목적과 필요성, 차등요금의 적용 항목 등을 중심으로 주제 발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서도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세부 요금체계를 마련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와 협약 변경안 동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차등요금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작년 9월 개통된 한강버스는 이용 시간대나 서비스 형태에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는 '단일 요금 체계'로 운영돼 왔습니다.
광역버스 수준의 요금으로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부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당초 기본요금을 3천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 체험·여가 목적의 이용객이 집중되고, 현장에서는 선착순 탑승과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불편도 나타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과 국내외 관광객 등 이용 목적과 수요가 다른 이용자에게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시는 차등요금제 도입 시 주말·공휴일에 집중되는 이용 수요를 평일로 분산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늘어난 수입으로 기본요금을 기존 수준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대중교통으로서의 공공성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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