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때문에 속상하시죠?…연 12% 은행 적금 어떠세요?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9.27 07:57
수정2026.09.27 08:40
추석을 앞두고 자녀들이 받은 용돈이나 명절 상여금을 굴리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은행권 고금리 예·적금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데다 시장금리 상승과 은행들의 수신 경쟁이 맞물리면서 고금리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특판 적금 가운데 최고 연 7~9%대 상품은 물론, 연 12% 금리를 내건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 첫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12% 금리를 제공하는 ‘KB카드쓰담적금’을 내놨습니다.
6개월 만기로 월 1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데, 기본금리 2%에 카드 사용과 평균잔액, 급여 첫 거래 등의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12%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도 최고 연 9% 금리의 ‘신한 적금 9단’을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실적 등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기본금리 3%에 최대 6%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집니다.
하나은행은 최고 연 7.7%, 우리은행은 최고 연 7.5%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도 오름세입니다.
하나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에서 3.3%로 올렸고, 우리은행도 3.2%에서 3.4%로 인상했습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연 3.2~3.3% 안팎 수준입니다.
다만 고금리 특판 상품은 가입 기간이 짧거나 월 납입 한도가 제한돼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중도 해지할 경우 약정 금리보다 낮은 이율이 적용될 수 있는 만큼, 가입 전 우대 조건과 납입 한도, 중도해지 이율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권에서는 시장금리 상승세와 연말 수신 경쟁이 이어질 경우 추석 이후에도 고금리 예·적금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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