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 식품 안전 논란 잇따르자 전방위 단속 나서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9.26 16:52
수정2026.09.26 16:52


중국에서 최근 '포름알데히드 배추'에 이어 '염색 상추' 등 식품안전 논란이 잇따르자 중국공산당 사법·치안 분야 최고위 인사가 식품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범죄를 엄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원칭 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는 지난 24일 식품안전 관련 특별회의에서 "식품안전의 마지노선을 흔드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범죄를 법률에 따라 엄격히 단속해야 합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법기관은 식품안전 보호를 중대한 정치적 임무로 삼아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육류 제품, 학교 급식, 건강식품, 채소·과일 등을 중점 분야로 꼽고 생산·가공, 온라인 판매, 음식점 등 최종 소비단계, 식품 수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식품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처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시장감독관리 및 농업·농촌 부서 등과 협조해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식품안전법의 전면적인 개정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그는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음식배달,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업종에 대한 생산 규범과 허가, 책임 범위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천 서기는 오늘 특정 사건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최근 '포름알데히드 배추'와 '염색 상추' 등 식품안전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허베이성에서는 배추 수매업자가 장거리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추에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달에는 간쑤성에서 '궁채'로 불리는 줄기상추를 신선해 보이게 하려고 착색제를 사용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지혜다른기사
한국, 대전 격투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금메달
트럼프, 호르무즈→트럼프 해협 이름 바꾼 지도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