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다음달 가게배달에 AI 시간 예측 도입…정확도 1.7배↑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9.26 09:37
수정2026.09.26 09:38
배달의민족이 가게배달 주문 접수 과정에 인공지능(AI) 기반 배달 시간 예측 기능을 도입합니다.
26일 점주 커뮤니티 '배민외식업광장'에 따르면 배민은 다음 달 1일부터 가게배달 주문 접수 시 업주가 음식 준비 시간만 입력하고, 배달 시간은 AI가 자동으로 예측·계산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선합니다.
가게배달은 배달의민족이 직접 배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주가 계약한 별도의 배달 대행사가 배달을 수행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업주가 음식 조리 시간과 배달소요 시간을 직접 예측해 입력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음식 조리 시간에 비해 배달 시간은 지역 혼잡도나 배달 인프라 상황 등에 따라 변동 폭이 커 업주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고객에게 안내되는 도착 예정 시간이 실제 배달 완료 시간과 차이가 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선에 따라 업주는 주문 접수 시 배달 시간을 제외한 음식 준비시간(조리 시간)만 입력하면 됩니다.
배달 시간은 AI가 자동으로 예측해 고객에게 안내합니다. 개선된 방식에서 입력할 수 있는 음식 준비 시간은 5분에서 90분까지입니다.
AI는 최근 2주간의 가게별 배달 현황과 지역 혼잡도, 배달 인프라 현황 및 라이더 확보 수준 등 58종의 데이터를 종합해 배달 시간을 예측합니다.
배민이 지난 6월 17∼21일 실제 가게배달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에게 안내된 예상 시간 범위 내 배달이 완료된 비율은 기존 방식에서 30%였지만, AI 예측 방식을 적용한 뒤 52%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달 시간 안내 정확도는 약 1.73배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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