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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관세청, 마약·K브랜드 위조 단속 협력 '맞손'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9.25 15:23
수정2026.09.25 15:28

[한-멕시코, 세관 협력 (멕시코시티=연합뉴스)]

한국과 멕시코 세관당국이 마약과 K-브랜드 위조 단속 관련 협력을 강화합니다.

관세청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계기로 멕시코 국가관세청(ANAM)과 정보교환 및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간 ▲우범화물 선별을 위한 위험정보 교환 ▲항만 세관검사 우수사례 공유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검사장비와 디지털 기술 활용 경험 공유 ▲교육·훈련 등 인적 교류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이 마약이나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상품 등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 물품에 관한 위험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이를 화물 선별과 세관검사에 활용해 국경단계 불법행위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엑토르 알론소 로메로 구티에레스 관세청장과 관세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 청장은 갈수록 대형화·지능화되고 있는 마약 관련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국경단계 차단, 원산지 세탁, 우회수출 등 불법·부정 무역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통관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멕시코 세관당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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