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안보·기술·슈퍼지능 논의"...시진핑 "미중, 평화롭게 공존해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25 00:11
수정2026.09.25 09:12
시진핑 환영식서 연설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안보와 기술, 슈퍼지능(SI·트럼프 대통령이 AI를 바꿔 부르는 말)과 관련한 시급한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시 주석을 위한 국빈 환영식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오늘 우리가 이 분야에서 내릴 결정은 수십 년에 걸쳐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어서 "우리가 공동의 이익에 집중한다면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나는 양국이 직면한 문제들에 협력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지난 5월 베이징 방문 당시 합의한 미중 무역위원회 구성을 언급했고, 또 "우리 양국은 미국 농민과 목장주를 위한 새로운 시장 접근을 포함해 더욱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2016년 처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시 주석과 "진정 훌륭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독일과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베이징, 플로리다 팜비치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에는 시 주석과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할 계획임을 소개하면서, "시 주석 부부는 미국의 건국 25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방문했다"며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미 독립선언서, 미 헌법, 권리장전 등 "자랑스러운 역사의 가장 위대한 보물들을 관람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중 협력이 세계의 모든 문제를 풀 수는 없지만, 협력하지 않을 경우 많은 문제를 풀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화통신·리아노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환영식 연설에서 미중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미중 관계라는 큰 배가 미래를 향해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 군이 대화를 유지해야 하며 위기 시 소통 메커니즘을 증진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미국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를 환영하는 동시에 중국 기업들도 미국에서 공평하게 대우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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