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미에 中기업인들 안보인다…'투자이견' 관측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4 18:01
수정2026.09.24 18:01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수행단에 당초 동행 가능성이 거론됐던 기업인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반면, 경제·무역 정책을 담당하는 관료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24일 대만 연합보와 싱가포르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후 시 주석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을 때 포착된 수행단에는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과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왕이 외교부장 외에도 주요 경제부처 수장들이 포함됐습니다.
탕팡위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란포안 재정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차례로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 등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시 주석보다 먼저 미국에 도착해 경제·무역 사전 협의를 진행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도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BYD, CATL, 샤오미 등 주요 기업 경영진이 시 주석의 방미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 주석이 미국에 도착한 이후에도 당초 거론됐던 대규모 기업인 대표단의 존재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중국 측은 아직 전체 수행단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SCMP는 23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발표를 둘러싼 미중 간 이견이 기업인 대표단 구성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시 주석이 중국 기업인들을 대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규모 사업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도 약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업인 대표단의 동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관련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현재까지 시 주석의 이번 방미에서 대규모 기업인 대표단보다는 경제정책, 재정, 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관료들이 전면에 나서는 것으로 보여,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투자 등 경제 현안이 어떤 식으로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모님 추석 용돈 10만원은 옛말?…그래서 평균 얼마?
- 2.'일반 주유소 문 닫으란 소리냐'…주유소업계 뿔났다
- 3.'1000주에 최대 460만원 예상'…삼성전자 배당 받으려면 '이날'까지
- 4.'은행보다 높네'... '연 5.5%' 파격 금리 준다는데
- 5.'당첨되면 7억 차익, 삼전닉스 직원 안 부러워'…경기도 주민 우르르
- 6.200만원 아이폰 환불 사태 터졌다…무슨 일?
- 7.[단독] 1인당 최대 4천만원…삼성E&A 덮친 첫 통상임금 소송
- 8.'700 종신보험' 결국 막혔다…금감원, 생보사 판매 제동
- 9.외인도, 개미도 반도체 팔았다…대신 담은 종목은?
- 10.기저귀도 못 뗐는데 연봉 1억…5살 '억대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