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커피 본사 매출 464% 뛸 때 점주는 10% 늘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4 17:12
수정2026.09.24 17:16
[저가 커피 브랜드가 밀집한 서울 종로구 한 상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출점 경쟁이 격화하며 주요 브랜드 가맹점 수가 최근 3년 새 40% 넘게 급증했습니다.하지만 본사 매출은 가파르게 는데 비해 정작 개별 점주의 평균 매출은 제자리걸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합계는 2021년 1만1천109개에서 2024년 1만5천692개로 4천583개(41.3%) 늘었습니다.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의 확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메가MGC커피는 같은 기간 3천325개로 1천732개(108.7%) 증가했고, 컴포즈커피도 2천649개로 1천364개(106.1%) 뛰었습니다. 더벤티 역시 1천230개로 474개(62.7%) 증가했습니다.
업계 순위 지형도 바뀌었습니다. 2021년 3천5개로 가맹점 수 1위였던 이디야커피는 2024년 2천562개로 3위로 내려왔고, 메가MGC커피가 1위로 올라섰으며 컴포즈커피는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가운데 메가MGC커피 운영사의 매출액은 2021년 약 879억원에서 2024년 4천960억원으로 464.3% 급증했습니다. 5.6배로 늘어난 수준입니다. 영업이익도 422억원에서 1천76억원으로 150% 이상 늘었습니다.
컴포즈커피 운영사는 매출이 897억원으로 382억원(74.2%) 증가했고, 더벤티 운영사 매출도 947억원으로 393억원(71.0%) 뛰었습니다.
반면 가맹점주들의 실적은 본사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메가MGC커피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21년 2억250만원에서 2024년 2억2천410만원으로 10.7% 늘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같은 기간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1억7천886만원에서 1억8천30만원으로 0.8%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더벤티는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1억8천314만원에서 1억7천403만원으로 오히려 5.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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