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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뒤 특수본이 내란 후속수사 가능성…野 "조희대 겁박" 반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23 18:03
수정2026.09.23 18:26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에 이어 '내란 사건'의 후속 수사를 맡을 기구의 소속과 운영체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에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인계한 잔여 사건 46건이 계류 중인데, 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적합한 수사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수사기구는 일종의 특별수사본부 형태로 설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경찰이 합동으로 수사하기 위해 특수본 형태의 조직을 꾸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기 때문에, 후속 수사기구에 관한 결정은 귀국하는 27일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만약 특수본이 설치되면 내란 사건을 전담하는 별도 수사 기구로는 조은석 내란특검과 종합특검에 이어 이번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입니다.

야권은 내란 사건 후속 수사기구 방안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최근 대법관 제청 문제로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압박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떠나간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도 포함됐겠지만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을 겁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막으려는 마지막 발버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특수본과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으며 조 대법원장과도 관련이 없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도 조 대법원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지적하거나 계엄을 저지하는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각하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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