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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아이 열 펄펄…응급실, 동네병원 어디로?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23 17:51
수정2026.09.23 18:28

[앵커]

추석 연휴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문 연 병원도 없어서 일단 응급실부터 찾는 일도 흔한데요.

가벼운 증상일 땐 응급실을 가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이정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명절에 아프면, 문 연 병원을 찾기보다 응급실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주정년 / 서울 서대문구 : 급한 대로 응급실로 가고 그래요. 응급실 가선 대기 많았죠.]

[성기욱 / 서울 영등포구 : 약국도 많이 닫아가지고, 열었나 검색해 보고 갔는데 닫은 데도 있고…. 생각나는 게 응급실밖에 없네요….]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1만 9천 명이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환자가 몰린 겁니다.

그런데 응급실을 찾은 환자 가운데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도 많았습니다.

찰과상 같은 표재성 손상이 가장 많았고, 복통과 장염이 뒤를 이었습니다.

환자가 몰리면서 대기시간도 길어졌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감기 환자는 응급실에 평균 1시간 28분 머물렀고, 응급의료관리료로 2만 원에서 6만 원을 추가로 부담했습니다.

[이형민 /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 : 저희 같은 경우엔 한 번에 3명이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볼 수 있는 환자 수가 최대 잡아도 130명 정도… 그게 넘어가면 (진료의) 질이 떨어지죠.]

올해 추석 연휴에도 전국 3천495곳의 병·의원과 4천383곳의 약국이 문을 엽니다.

어디가 문을 여는지 모르겠다면 '응급똑똑' 앱에서 현재 위치를 켜고 검색하면, 가까운 병원과 약국의 운영시간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젠' 홈페이지나 129, 120 콜센터에서도 문 연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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