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K2코리아그룹, 아웃도어 '네파' 품는다…MBK는 손 뗀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23 15:23
수정2026.09.23 15:44

[앵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주인이 바뀝니다.



K2코리아그룹이 네파 인수에 나서면서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손을 떼게 됐는데요.

신채연 기자, K2코리아그룹이 네파를 인수하는 방식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K2코리아그룹이 어제(22일) 네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다만 기존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 아니라 네파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전량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네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고, 그 물량을 K2코리아그룹이 전량 인수합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K2코리아그룹이 네파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됩니다.

[앵커]

네파의 재무구조 개선이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키운다는 겁니까?

[기자]

네파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입금과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사실상 무차입 수준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확보된 투자 여력을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R&D, 브랜드 마케팅 등에 투입합니다.

K2코리아그룹은 자사의 제조·소싱 인프라와 공급망, 유통망을 네파와 결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대리점과 매장 등 기존 유통망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네파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최근 네파가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로 브랜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K2코리아그룹이 새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장에 얼마나 투자할지가 관건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K2코리아그룹, 아웃도어 '네파' 품는다…MBK는 손 뗀다
우버, 배민 인수 본격화…공정위 사전심사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