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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뛴 서울, 인구는 빠졌다…반년째 '탈서울'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9.23 15:22
수정2026.09.23 15:40

[앵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인구가 반년째 줄어들고 경기와 인천에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 서울에서 사람이 얼마나 빠져나간 건가요? 

[기자] 

국가데이터처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는 전입보다 전출이 2천901명 더 많았습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순유출입니다. 



7월 6천100여 명 유출보다 그 규모는 줄었지만,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커진 셈입니다. 

반면 경기에는 4천486명, 인천에는 2천270명이 순유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달 새 1.05% 올라, 경기 0.77%, 인천 0.05%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는 47만 1천 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4.5% 감소했는데요. 

8월 기준으로 1973년 이후 53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데다 특히 이동이 많은 젊은 층이 줄어든 영향인데요. 

여기에 6~7월 주택 매매량과 아파트 준공 실적 감소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쳤다는 게 데이터처 분석입니다. 

[앵커] 

다만, 출생과 사망만 보면 서울 인구가 늘었죠? 

[기자] 

서울에서 7월에 태어난 사람이 4천443명으로, 사망자보다 323명 많았고요. 

그 결과 올해 누적으로도 3만 1천여 명이 태어났고, 사망자를 빼면 1천137명 자연증가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7월 출생아는 2만 4천275명으로 직전 해보다 11.1% 증가했는데요. 

이는 2024년 7월부터 25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또, 올해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 79명으로 14.7% 늘었는데,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45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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