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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美 상장 반대한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23 14:20
수정2026.09.23 14:25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23일)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에 반대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약 1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비공개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추진된 구조는 2대 주주인 TPG가 보유 지분을 기초로 ADR을 발행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에는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 이사회는 특정 재무적투자자의 유동화에 편익이 집중되고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실익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투자 수요 분산과 중복상장에 따른 순자산가치 할인, 양사 주주 간 이해상충 가능성도 반대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방식의 미국 ADR 상장 추진은 사실상 중단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다만 카카오는 상장 구조나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편익이 달라질 경우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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