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만원 아이폰 듀오...가장 저렴하게 사는 법 따로 있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9.23 13:34
수정2026.09.26 06:00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가 이제 다음달 23일부터는 구매, 개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300만 원대로 부담이 만만치 않아 실속 구매를 위한 꼼꼼한 사전 스터디가 필수입니다. 선택약정, 공통 지원금, 추가 지원금, 중고폰 보상, 통신사 각종 혜택 등 여러 선택지들을 잘 조합해야 합니다.
'아이폰 듀오' 페이포인트부터 32% 요금할인까지
일단, 작지만 알뜰한 첫 혜택은 사전알림 신청 포인트입니다.
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다음달 16일 오후 9시부터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현재 사전예약 알림 신청만 해도 LG유플러스는 2천 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천원 포인트 쿠폰을 줍니다. SKT는 5천 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천 원 포인트를, KT도 5천 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 1천 원 포인트를 줍니다.
통신사별 요금 할인 등 혜택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KT 다이렉트샵에선 선택약정 요금 할인 25%에 다이렉트 요금 추가 7% 할인을 더해 최대 32% 요금 할인을 해줍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20만 원 상당의 단말 할인 쿠폰을 주고, SKT는 T다이렉트샵에서 고용량 모델의 경우 선착순으로 최대 30만 원 할인권을 줍니다.
통신사 공통인 단말기값 할인인 '공통 지원금'과 25% 요금 할인인 '선택약정'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 고가 모델은 공통 지원금이 낮게 형성되는 만큼, 선택약정으로 25% 요금 할인을 받는 게 대체로 유리합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공통 지원금이 최대 45만 원인데,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사전예약이 시작될 때 지원금 규모가 확정, 공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쓰던 폰을 반납하면 더욱 실속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8프로 기준으로 SKT는 'T안심보상 위드(with) 민팃'을 통해 중고폰을 최대 127만 원까지 보상해줍니다. KT는 중고폰 반납 고객에게는 기존 중고폰 시세에 최대 5만 원을 추가로 보상하고, LG유플러스 기존 중고폰 보상가에 최대 18만 원을 추가로 주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갤럭시보다 100만원 비싸...다음 달 '대격돌' 주목
다만 아이폰 듀오의 가장 큰 장벽은 높은 가격으로 꼽힙니다.
아이폰 듀오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329만 원으로, 갤럭시 Z 폴드8 256GB(227만 8100원)보다 100만 원 이상 비쌉니다.
미국에서는 두 제품의 256GB 모델 가격 차이가 약 100달러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에서 가격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진 겁니다.
이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국내 시장에서 경쟁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폰18 프로 시리즈가 높은 가격에도 현재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아이폰 듀오도 실제 시장 반응은 뚜껑을 열어봐야 합니다.
이제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처음 진입하면서 삼성전자와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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