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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공식 출근 전 인턴 시작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9.23 11:28
수정2026.09.23 11:57

[앵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본격적인 '실무 인턴' 수련에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생산라인 투입을 앞두고 실제 생산 현장의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안지혜 기자, 말하자면 로봇도 교육을 받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부지에 제조 특화 로봇 학습 시설인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 RMAC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건데요.

RMAC는 아틀라스가 실제 완성차 조립 현장에 배치되기 전 생산공정에 필요한 작업을 익히는 일종의 '로봇 학교'입니다.

아틀라스는 이곳에서 먼저 물류 작업 준비와 자동차 부품을 조립 순서에 맞게 배치하는 서열 작업 등 제조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과제를 학습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역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엔 이 로봇학교(RMAC)를 현재의 약 10배로 확대하고, 실제 생산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로봇 학습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렇게 훈련한 로봇은 앞으로 얼마나, 어디에 투입됩니까?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연간 3만 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구축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아틀라스 2만 5천대를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거점에 단계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입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처럼 제조업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와 반도체, 물류, 식음료,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고객사와도 아틀라스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자동화의 사전 작업인데, 앞으로 인간 일자리 대체와 노사 갈등을 둘러싼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상용화의 핵심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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