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K2코리아그룹, 네파 새 주인 된다…MBK 대신 새 최대주주로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23 11:16
수정2026.09.23 13:33


K2코리아그룹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를 인수합니다.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K2코리아그룹이 네파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입니다.

K2코리아그룹은 어제(22일) 네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네파가 추진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K2코리아그룹이 참여해 신주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네파는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 확충을 위해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신주 인수에 참여하지 않고, 해당 신주 물량을 K2코리아그룹이 전량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돼 경영에 참여하게 됩니다.

네파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과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해 사실상 무차입 수준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확보한 투자 여력은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연구개발(R&D), 브랜드 마케팅 등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브랜드 경쟁력과 자사가 축적한 아웃도어 사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제조·소싱 인프라와 공급망, 유통망 등을 활용해 네파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대리점과 매장 등 기존 유통망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네파는 최근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세련된 스타일을 더한 상품을 강화하고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자연에서의 활동과 도심의 일상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2코리아그룹은 중장기적으로 네파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K2코리아그룹 관계자는 "네파는 탄탄한 브랜드 자산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라며 "K2코리아그룹의 사업 전문성과 네파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K2코리아그룹, 네파 새 주인 된다…MBK 대신 새 최대주주로
독감 유행 10주째 계속…감기약 동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