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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내년 난민 대부분 남아공 백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23 10:07
수정2026.09.26 09: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7 회계연도(2026년 10월 1일∼2027년 9월 30일)에 난민 1만7천500명을 받을 것이며 이들 대부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백인들일 것이라고 연방의회에 서면으로 통보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국무부는 난민 자격으로 입국하는 이들이 "주로 남아공 출신 아프리카너들(남아공의 백인 민족 집단)"일 것이라며 이들은 본국에서 차별을 겪는다고 보고서에서 주장했습니다 .

통보문에서 "미합중국은 남아공 출신 아프리카너들이 미국 시민들을 위한 납세자 자원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미국에 완전히 동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다른 나라들이 아프리카너들을 재정착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제안된 1만7천500명 규모의 난민을 미국에 재정착시키는 데 드는 예상 비용은 약 5억 달러(약 6천800억 원)로 제시됐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설정한 2025 회계연도의 난민 입국 허용 상한선은 12만5천명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공이 도입한 '토지수용법'이 백인 소유 토지를 강탈하기 위한 차별이라고 비난하고 백인 농부가 박해·살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작년 5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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